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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한인사회, 코로나 장례 대처하는 법
작성자: 관리자 조회: 4267 등록일: 2021-01-21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내면서 염습하고 입관식을 하고, 장례식을 통하여 지인들과 마지막 작별할 시간을 가진 후 영구차로 함께 장지로 가는 이런 일반적인 장례 절차를 거쳐도 유족들의 슬픔은 크다. 미국 LA의 한인사회도 코로나로 인한 가족들의 장례에 큰애로를 겪고 있다는 현지 소식이다.  먼저 미주중앙일보 기사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장례 업계들이 씁쓸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밀려드는 시신에 시신 보관 장소 또한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한인 장의사들은 냉동 트럭을 도입하는 등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다.

 

‘한국 장의사’ 리키 임 사장은 코로나 전과 비교해 장례식 문의 및 예약이 4~5배나 늘었다고 전했다. 임 사장은 “말 그대로 줄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직원들이 자정까지 일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원묘지 예약은 1주일 안에 잡혔던 게 3~4주 정도가 걸려 하관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 장의사를 통해서 예약할 경우 그래도 1~2주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코로나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한인 장례업계도 시신보관에 냉동트럭을 투입하는 등 비상 영업에 나서고 있다.<br>
18일 한국장의사 직원들이 장례식장에 관을 옮기고 있다. [출처 : 미주중앙일보]
▲ 코로나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한인 장례업계도 시신보관에 냉동트럭을 투입하는 등 비상 영업에 나서고 있다.
18일 한국장의사 직원들이 장례식장에 관을 옮기고 있다. [출처 : 미주중앙일보]

 

최근 LA카운티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는 이렇듯 하관 절차가 늘어질수록 시신을 보관 시설 부족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한국 장의사는 지난 5월부터 미리 냉동 트럭을 도입해 시신을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 사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처음부터 냉동 트럭을 대형 사이즈로 구입해 무리가 없지만,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을 대비해 이번 주 추가로 1대 더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인종들의 문의도 최근 크게 늘었다”면서 “시신 보관 시설이 여유가 없는 타인종 커뮤니티 장의사들이 고객들에게 우리 업체를 소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LA장의사’ 사이먼 이 대표는 최근 화장 관련 문의가 빗발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예약 문의가 5~6배 늘었다. 화장이 가능하냐는 문의가 대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자체 화장터를 운영하고 있는 LA장의사는 “최근 공원묘지 예약이 힘들어지면서 매장은 대기 시간이 오래걸려 화장을 생각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하지만 다른 화장터들도 예약이 두 달씩 밀려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미국의 일반적인 장례 모습.
▲ 미국의 일반적인 장례 모습.

 

한편,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공원묘지 예약도 하늘의 별따기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공원묘지 중 하나인 ‘로즈힐스 공원묘지(Rose Hills Memorial Park)’는 전화 연결 시 첫 안내 멘트가 “코로나 상황으로 장례 일정 및 하관에 차질이 있으니 양해해달라”는 내용이다.

 

그만큼 코로나19 사망자로 인한 예약 문의가 폭등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달 부친상을 당한 한인 김모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시신을 옮기기 위해 로즈힐스공원 묘지에 전화를 걸었지만 4시간이나 대기한 후에나 연결이 됐다고 전했다.

 

김씨는 “이날 우여곡절 끝에 시신은 옮겼지만, 장례 일정은 2주 뒤 다시 연락해 조율해야 된다는 공원묘지 측의 안내를 받았다”며 “사망자가 너무 많아 장례 일정을 바로 잡을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라고 말했다.

 

로즈힐스공원묘지의 장례 일정이 1월에만 약 800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즈힐스 공원묘지 직원 준 박씨는 “완전 드라마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시신을 못받는다”라고 공원묘지의 상황을 전했다.

 

다른 직원 최운자씨는 “시신을 들여오고 장례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오래 걸린다. 묘지 땅을 파는 스케줄도 밀리는 상황”라며 “특히 갑작스러운 상을 당한 채 사전 준비를 못 한 유가족들의 문의가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 묘지 자리를 못 잡을 뿐만 아니라 자리 한 곳에 8000~3만8000달러까지 하는데 미리 준비를 못 하면 디스카운트도 없이 전액을 지불해야 돼 부담이 크다”라고 전했다.

 

 

LA 한인장례센터 조윤희 대표의 말 

 

미국에서는 코로나 사망자라 할지라도 유족이 매장을 원하면 장례절차나 온라인 상으로 참석 가능 인원만 줄어들 뿐이지 평소 일반 장례식과 비슷하게 진행된다.

 

한인 장례 디렉터인 조윤희 씨에 따르면 “숙주가 죽으면 바이러스가 맥을 못 추니 보호 장비(PPE)를 갖추고 평소와 같은 장례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그래도 방부 처리된 시신은 입관식이 끝나면 하관할 때까지 관 뚜껑은 열리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아버지 임종도 제대로 못 보고 화장장에서 유골함만 달랑 받은 후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장례를 치뤘다는 한국 지인의 얘기를 들어보면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화장을 하고 나면 감염 우려는 제로 일텐데, 미국처럼 코로나 사망자도 격식을 갖춘 존엄한 장례식을 치를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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